축산관계자 공항 소독, 개방형 소독기로 시범 전환

검본 인천공항지역본부, 개방형 전신소독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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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시범 운영되는 개방형 소독시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시범 운영되는 개방형 소독시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가 축산관계자 출입국 소독을 개방형으로 시범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기존의 밀폐형 전신소독기는 좁은 공간에서 소독액이 분사되고, 축산관계자가 직접 센서를 인식시켜 작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자체적인 국경검역 개선 T/F 과제로 소독기 교체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수의사, 축산농가를 포함한 축산관계자는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공항만에서 신고 후 소독조치를 받아야 한다.

개방형 전신소독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C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이후 민관 합동 평가회를 거쳐 전국 공항만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손과 하의에는 바이러스 살균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 인체용 살균제를 적용하고, 신발에는 소독약이 충분히 침지되도록 신발소독조를 별도로 특수 제작했다”며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소독을 통해 국경검역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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