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Vet휘둘러 2년 연속 우승…2019년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 개최

6개 수의대 야구팀 참여...경북대 우승·충북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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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VBC)가 2019년 7월 20일(토)~21일(일) 이틀에 걸쳐서 충남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전수협)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야구동아리 ‘VEAST’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대학교 수의대 야구동아리 ‘Vet휘둘러’가 결승전에서 충북대학교 수의대 야구동아리 ‘야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만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는 해를 거듭하며 전국 수의대 주요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건국대학교 울프백, 경북대학교 Vet휘둘러, 전남대학교 야수, 전북대학교 리카온, 충남대학교 VEAST, 충북대학교 야수 등 6개 수의대 야구팀이 참여했다.

이중 건국대, 경상대, 경북대, 충북대 등 4개 학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경북대 Vet휘둘러가 우승, 충북대 야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 Vet휘둘러는 전년 대회에서도 건국대 울프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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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Vet휘둘러’의 주장 박슬찬 학생은 “올해 태풍 때문에 경기 진행이 힘들었고, 다른 팀들도 준비를 많이 해서 우승이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오태호 지도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팀원 모두가 집중하고 노력해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팀 ‘야수’의 주장 최수영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방학에도 선후배들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결과에 상관없이 즐겁게 경기를 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서 VBC가 수의대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장 김민재 학생은 “이번 대회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모두 열악한 조건에서 경기했지만, 스포츠 정신으로 서로 배려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주최 입장에서도 보람있었다”며 “VBC가 아직 시작단계 사업으로 부족함이 많지만 앞으로 조금씩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VBC는 대한수의사회, KSFM(한국고양이수의사회), 내추럴발란스가 후원했다.

오준영 기자 ojy3923@hanmail.net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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