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이 ‘AI 예찰, 역학과 통제전략’을 주제로 7월 9일(화)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외 유명 연자가 대거 초청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충북대 수의대 모인필 교수, 영국 동식물위생청 르위스 니콜라 수의사(Lewis Nicola), 홍콩시립대 더크 파이퍼 교수(Dirk U. Pfeiffer)가 강사로 나서 각각 ▲국내 발생 AI 특성 및 시사점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진화 : 동물위생 및 공중보건학적 특성규명 ▲전 세계의 AI 발생의 역학적 특징을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유대성 박사,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기욤 포우니 교수(Guillaume Fournie)가 연자로 나서 각각 ▲한국 AI 발생 위험요인 및 관련 연구 방향 ▲AI 위험도 분석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진단과 이은경 박사, 중국 하얼빈 수의연구소 양빙리 박사(Yanbing Li), 일본 홋카이도대학 마사토시 오카마츠 교수(Masatoshi Okamatsu) 가 강사로 나서 각각 ▲한국의 AI 예찰 프로그램 ▲중국의 HPAI 방역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의 AI 통제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세션별로 강의 후 토론이 진행된다.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 손한모 역학조사과장, 권용국 조류질병과장이 각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도 7차례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동절기에는 민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발생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특정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초국경 전염병으로 국제적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7월 9일 우리나라, 중국, 일본, 영국, 홍콩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측면에서 정보공유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