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중국 동서소동물수의학회(WESAV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집행부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제11회 동서소동물수의학회(WESAVC)에 초청되어 한중 수의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양국의 수의 단체 간 친교를 다졌다.
WESAVC(East and West Small Animal Veterinary Conference)는 매년 중국 전역에서 만 명 이상의 수의사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수의 학술행사다. 중국 수의 시장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참석자 수 역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재영 KSFM 회장(사진 오른쪽)과 WESAVC의 Lai 사무총장(사진 왼쪽)이 공식적으로 협약문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각국의 학술행사에 부스를 제공하고 회원들에게 학회 참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당장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학술행사와 5월 중국 Wuxi에서 열릴 제12회 WESAVC부터 양 단체 간 협력이 이뤄진다. 두 단체는 이미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고양이수의사회 2019 KSFM Asia-Pacific 컨퍼런스에서 업무협약 초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지난해 12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고양이수의사회(TSFM) 및 일본고양이수의사회(JSFM)와 삼자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동아시아 고양이 수의학의 학술 교류 및 친선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자료제공 – 한국고양이수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