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및 동물병원이 참여해 직접 경북대 수의대 시설을 개선했다

학생회비 이월금·동물병원 후원금 등 총 980여만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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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권오덕) 학생들이 직접 학교 시설을 개선했다. 27대 ‘다원’과 28대 ‘연’ 학생회의 연속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수의과대학의 학생회비 이월금 약 500만원과 대구시 로컬 동물병원 후원금 등 총 9,826,500원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26일 시설개선 TF가 출범했고, 27대 공동학생회장이던 조영광 학생(14학번)이 TF팀장을 맡았다. 모든 수의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번별로 최소 한 명 이상의 학생이 TF에 포함되도록 자원을 받아 총 9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린 것이 특징이다(14 원형석, 15 최혜준, 16 임해랑, 16 제나영, 16 허준학, 17 류윤희, 18 김종흔, 18 유현우).

시설개선 사업은 주로 새로운 물품 구입 및 기존 시설 교체로 진행됐다. 수의사 국가시험준비실, 수의예과 과방, 수의대 학생회실, 휴게실, (구)동아리방을 대상으로 문, 의자, 소파,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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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가시험준비실의 경우, 경북대 본부에 준비실 리모델링(방음시설 설치) 필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100만원을 경북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출현하기도 했다.

본 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김태일), 대구 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임재현), 죽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이동국) 등이 이번 경북대 수의대 시설개선 사업을 후원했다.

조영광 시설개선 TF팀장(전 수의과대학 공동학생회장, 현 경북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시설개선이 이루어져서 정말 다행”이라며 “학생회장 장학금을 추후 발전기금에 넣어 학생들을 위한 수의학관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hot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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