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서울대 동물병원서 투약보조제 `웰케어` 세미나

경구약 투약보조제 웰케어, 약물보호 효과·기호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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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이 7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전용 전문투약보조제 ‘웰케어’에 대한 제품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대 동물병원 진료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웰케어의 투약보조 역할과 생유산균 효소제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벨벳이 개발한 웰케어는 오일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겔(Gel)타입 제형이다. 약물을 감싼 오일성분이 위산으로부터 약물이 파괴되는 것을 막는다.

벨벳 측은 “기존에 약을 섞어 급여하던 일반 간식이나 꿀, 잼, 고구마 등은 위산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는 능력은 없다”며 “웰케어에 함유된 효소 성분이 약물의 체내흡수를 도와 약효를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경북대 수의대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에서도 웰케어의 약물보호효과가 확인됐다.

엔로플록사신 성분의 항생제를 웰케어(실험군), 증류수(대조군)와 함께 각각 투약한 후 신간대별로 채취한 혈액에서 혈중약물농도를 측정한 결과, 실험군에서 혈중약물농도가 더 높았다.

웰케어에 함유된 유산균도 오일성분으로 보호돼 위산에 파괴되지 않은 채 장으로 이동하여 효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엔로플록사신 투여 후 시간별 혈중농도 변화 (사진 : 벨벳)
엔로플록사신 투여 후 시간별 혈중농도 변화 (사진 : 벨벳)

가루약이 녹지 않는 웰케어 (사진 : 벨벳)
가루약이 녹지 않는 웰케어 (사진 : 벨벳)

높은 기호성도 웰케어의 강점이다. 강아지 100마리를 대상으로 급여한 자체 실험에서 94마리가 거부반응 없이 웰케어를 먹었다.

벨벳 측은 “후각이 극도로 예민한 강아지나 고양이는 거부반응을 보일 수도 있지만, 수동급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겔타입 제형으로 점성이 있는 웰케어는 손가락으로 떠서 급여하기 용이하다. 강아지는 입천장에, 고양이는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발라주거나 입주변에 묻혀주면 된다.

서울대 동물병원 황철용 원장은 “기존 반려동물 투약방법의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투약보조제로서의 웰케어의 장점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며 웰케어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겪는 투약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동물병원 전용 제품인 웰케어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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