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게재 논문 제1저자 임재철 수의사,BK21플러스 정부 표창 수상

임재철 수의사,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포닥 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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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수의사 @BRIC
임재철 수의사 @BRIC

지난 2014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려 관심을 받았던 임재철 수의사(사진)가 최근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으로 선정되어 정부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제5회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을 개최했다. BK21 플러스 사업 참여자 중 탁월한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보인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을 표창하여 사기를 북돋우고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이 자리에서 임재철 수의사는 자연과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임재철 수의사는 서울대 생명과학 고급인력양성 사업단 소속으로 RNA꼬리서열분석법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임재철 수의사는 “제가 개발한 RNA꼬리서열분석법은 RNA의 꼬리를 마치 책으로 읽듯이 한 글자씩 확인하는 방법”이라며 “이 방법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RNA 꼬리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이해함으로써 유전자 조절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임재철 수의사의 연구성과는 사이언스(Science)지와 셀(Cell)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임재철 수의사는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2005학번으로 입학한 뒤 2011년 1월 수의사가 됐으며, 그해 3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연구실에 합류했다.

현재 임 수의사는 박사학위와 전문연구요원을 마치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RNA뿐만 아니라 DNA와 면역학 분야 연구도 함께 진행하는 중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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