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한국수의안과연구회 총회 개최…차기 회장에 정만복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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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수의안과연구회가 부산을 찾았다. 안과연구회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한일공동안과증례보고회 및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차기 회장에는 정만복 박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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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스 코마로미 교수 초청 강의 및 일본 비교안과연구학회와 공동 증례 발표회 개최

한국수의안과연구회는 미국수의안과전문의, 유럽수의안과전문의 자격을 갖춘 안드라스 코마로미 미시건주립대 교수(Prof. András Komáromy)를 초청했다. 코마로미 교수는 녹내장, 레드아이 등 다양한 질환의 최신 치료법과 안약 적용 최신기술 등에 대해 강의했다.

17일 오후에는 ‘한일공동증례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수의안과연구회와 일본비교안과연구학회가 함께 개최하는 공동증례발표회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일본비교안과연구학회 아베 회장은 “창립 당시 정신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잘 운영되길 바란다”며 한국수의안과연구회의 1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3년 전부터 공동증례 보고회를 시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태현 수의사, 지동범 전 회장, 정만복 신임 회장
왼쪽부터) 김태현 수의사, 지동범 전 회장, 정만복 신임 회장

김태현 수의사, 한국수의안과인증의 시험 합격

정만복 박사, 신임 회장 선출…향후 3년간 연구회 이끈다

정기총회에서는 정만복 박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만복 박사는 지동범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연구회를 이끌게 된다. 정만복 신임회장은 “앞으로 수의안과연구회의 발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국수의안과연구회는 지난해 수의안과연구회 임상강의, 일본비교안과연구학회 연차대회 참가, 홍콩 아시아수의안과학회 참가, 월례세미나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국수의안과인증의 제도와 관련하여, 인증의 시험에 김태현 수의사(백현동물병원)가 최종 합격했다. 김태현 수의사는 이날 한국수의안과인증의 자격을 받았다.

3년간 연구회를 이끌었던 지동범 전 회장은 “2009년 한국수의안과연구회 발기인 모임으로 시작된 연구회가 10년을 맞이했다”라며 “연구회 활동이 학문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0년 1월 정식 창립된 한국수의안과연구회는 국내 수의안과 임상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수의안과전문의나 국내 안과의사들의 초청 강연을 이어가면서 한국수의안과인증의 제도도 출범시켰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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