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외과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 개최…회장에 정성목 교수

한국수의외과설립전문의 16명 선정...이날 자격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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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외과학회가 3월 10일(일) 충남대학교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정성목 교수는 “미래 수의계를 위해 준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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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19년도 제1차 학술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연골 재생 치료(윤성호) ▲DFO 판단기준(허수영) ▲전십자인대 단열 골 절제술(정인성) ▲AO 원칙을 기본으로 한 골절치료 원리 및 활용(김용선) 등 4개의 정형외과 강의와 ▲Modified Urethrostomy(김효주) ▲Complication in Urethral Stenting(이선태) 등 2개의 일반외과 강의가 진행됐다.

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수의외과학회는 8월쯤 수도권에서 신경외과를 주제로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0월 23~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수의외과학회(AiSVS)에 단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수의외과학회는 AMAMS 2019(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 Asian Meeting of Animal Medicine Specialties 2019년도 대회)와 함께 열린다.

설립전문의 16명 자격 수여…10월 아시아수의외과학회 전에 인증전문의 인증 작업 완료 추진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이날 16명의 한국수의외과설립전문의(Founder diplomate)에 대한 자격을 수여했다. 총 20여 차례 회의와 재심의 등을 거쳐 16명의 설립전문의를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8월 한국수의외과인정전문의(디팩토 전문의, De facto diplomate)선정을 하고, 9월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를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수의외과전문의 제도 추진이 속도를 내는 만큼, 10월 아시아수의외과학회 개최 전에 한국수의외과인정전문의 선정을 완료하고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 창립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이후 2021~2022년에는 설립전문의와 인정전문의를 대상으로 1차 자격유지 심사를 하고, 2022년에는 인정전문의를 대상으로 정식 전문의시험을 실시하여 제1회 한국수의외과전문의를 배출할 예정이다. 인정전문의는 일정 자격을 갖춰 전문의시험을 통과하면 정식 한국수의외과전문의(diplomate)가 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정식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수의사를 대상으로 전문의시험을 시행하고, 2025년부터는 수의외과 전공의 수련 과정을 정착시켜 안정적으로 한국수의외과전문의를 배출하겠다는 것이 한국수의외과학회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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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에 김휘율 건국대 교수, 양정환 서울동물병원 원장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정성목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김휘율 교수·양정환 원장 부회장, 김근형 교수 상임이사로 구성된 임원진을 꾸렸다. 감사에는 이점재 원장이 선출됐다.

특히, 학회를 개정해 국제교류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신설했으며, 추후 한국전문의 및 아시아전문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술편집·전공분과 위원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성목 한국수의외과학회장은 “회원들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학회, 미래 후배들과 미래 수의계를 위해서 준비하는 학회 등 2가지를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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