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물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김보경

개, 고양이에 포섭된 인간의 소소한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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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43번째 책이 출간됐다. 책공장 더불어 김보경 대표가 직접 쓴 책 ‘동물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가 그 주인공이다.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은 ‘단지 개, 고양이랑 살았을 뿐인데 내가 참 많이 변했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저자 또한 19년을 함께 살아준 반려견 찡이 덕분에 삶이 통째로 바뀌어서 동물 책만 전문으로 내는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김보경 대표가 그간 신문, 잡지 등에 썼던 글을 모은 것으로, 개, 고양이를 만난 후 변화한 자신에 대한 기록이자 대부분 반려인이 겪는 보편적 여정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스스로 이 책에 대해 “온전히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인 나의 이야기”라고 밝힌다. 그리고 ‘좋은 사람’은 동물을 비롯한 모든 약자와의 관계에서의 좋은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동물과 살게 되면서 반려인은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운다. 인간 앞에서 절대적으로 약하고 무력한 동물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에서 반려동물은 물론, 도우미견, 생명권, 길고양이, 동물원 동물, 가축전염병, 동물매개치료, 동물실험 등 동물 및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놓는다.

책공장더불어의 책도 초창기에는 주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책이었다. 하지만, 점차 유기동물, 전시동물 등 다양한 책이 출간됐다. 출판사 대표인 저자의 생각이 성장하면서 책공장더불어의 스펙트럼도 점차 넓어졌다.

저자는 “현재 우리 출판사의 책은 ‘반려동물 문제’와 ‘동물권 문제’로 크게 나뉜다”고 전한다.

꾸준히 동물 관련 책을 출판하며, 각종 동물문제의 개선과 변화를 이끌어 내는 책공장더불어 김보경 대표의 생각을 직접 만나보자.

지은이 : 김보경, 출간일 : 2019년 1월 20일, 면수 : 280페이지,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가격 : 12000원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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