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안디노스틱 ˝구제역 O형 SP 항체 진단키트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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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안디노스틱(대표이사 오진식)이 “구제역 O형 항체진단키트 산업화 연구에 성공하여,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VDProⓇ 구제역바이러스 O형 항체 b-ELISA다.

메디안디노스틱에 따르면, 이번에 산업화에 성공한 구제역 O형 항체진단키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며, 유전자재조합 단백질과 단클론항체를 이용한 차단 효소면역법(blocking ELISA) 적용으로 구제역 바이러스 구조단백질(SP)의 특이항체를 검출할 수 있다. 또한, 소, 돼지에 시약 교체 없이 시험이 가능하며, 99.2% 이상의 높은 특이도를 보인다고 한다.

메디안디노스틱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번식돈과 비육돈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O형 기준)은 각각 90.3%, 75.3%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최근 5년간의 항체 양성률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양돈 농가의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도 늘어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국내 구제역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해 철저한 백신 접종은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정부 당국은 일선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항체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때 검사에는 진단키트가 필요한데 아쉽게도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메디안디노스틱 강보규 이사는 “이번에 개발된 항체진단 키트는 기존 제품보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의 백신 항체가를 좀 더 정확히 반영하며, 혈청형 간 교차 반응성도 최소한으로 줄이는 등 더욱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뿐 아니라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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