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KOICA 연수사업 하나로 미얀마에 23일간 구제역 진단 교육

3년 동안 진행되는 연수사업 중 1년차 사업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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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10월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23일간 미얀마 담당자들에게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교육이었다. 특히, 국내 발생 구제역(2017년, A형)과 미얀마의 상관성이 높고, 구제역 상재국으로 정보파악 등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미얀마의 구제역 진단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얀마에서는 축산수의국 부국장인 아웅 잔 테를 포함해 축산관계부 소속 관리자 4명과 실험실 실무자 3명이 이번 교육을 위해 검역본부를 찾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제역진단과 담당자와 OIE 구제역 EXPERT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구제역 진단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진단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윤동진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양국 간의 구제역 진단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재의 구제역 상황에서 이번 연수사업이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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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측은 미얀마의 구제역 발생상황, 방역 정책 및 진단 현황을 소개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국내 구제역 방역 규정, 발생상황, 관리 시스템, 진단 체계 및 연구개발 현황 소개가 이어졌다. 소개 후에는 구제역 항원, 항체 진단 이론 강의와 실습, 예찰 업무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연수생들이 연수과정 동안 습득한 정밀진단 이론과 실습 기술을 활용하여 평가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성환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본 연수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1년 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향후 진행되는 연수과정에도 내실 있는 구제역 선진진단 기술 전수와 구제역 유입의 선제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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