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 관련 학회 총 모임` 대한수의학회…차기 회장에 신태균 교수

대한수의학회 회원 403명 포함 500여명 참석...학술연구대상에 이존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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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이사장 박재학)의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강원도 델피노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있어서 수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답게 ▲4차 산업혁명과 수의학의 미래 ▲메르스, 3세대 세파 내성 대장균 등 수의공중보건학의 최근 연구동향 ▲사람과 동물의 상호반응(HAI) ▲수의학과 인의의 진보에 있어 핵의학의 역할 등 다양한 강의와 세션이 진행됐다.

수의학 관련 전문학회 ‘총 모임’ 성격으로 열린 학술대회

특히, ‘수의 관련 전문학회의 총 모임’을 목표로 학술대회가 열린 것이 큰 특징이었다.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한국독성병리학회, 대한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 한국예방수의학회, 한국수의교육학회, 한국동물줄기세포연구회, 한국어병학회,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한국수의과대학협회, 한국수의핵의학연구회, 반려동물연구사업단 등이 대한수의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각 단체가 개별 세션을 운영한 것.

박재학 이사장·유한상 회장은 “수의 관련 전문학회가 모두 모여 전문 분야별로 각각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자기에게 맞는 테마를 선별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수의학자로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대한수의학회 주체로 제공하여 수의학의 지식을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수의학회 회원 406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학회에 참석했다.

3일간 4개의 기조강연, 학술상 특별 강연, 그리고 26개 세션에서 총 7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21개의 구두발표와 282개의 포스터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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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학 이사장, 신태균 회장

차기 회장에 신태균 제주대 교수…학술연구대상 이존화·젊은과학자상 김건아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학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신태균 제주대 수의대 교수가 제37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태균 교수는 유한상 서울대 교수(36대 회장)의 뒤를 이어 2018년 11월부터 1년간 대한수의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존화 교수(전북대 수의대)가 학술연구대상을 수상했으며, 김건아 연구교수(서울대 수의대)가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양동군 회원(검역본부)과 최인수 회원(건국대 수의대)은 우수학술논문상을 받았다. 각각 대한수의학회지 최다 논문 게재, JVS에 우수논문을 게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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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1주년을 맞은 대한수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수의학회 60주년사’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편, 올해 5월 일본수의학회, 대만수의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동아시아 수의과학 연석회의(Joint Meeting of Veterinary Science in East Asia)’를 개최했던 대한수의학회는 내년도 춘계학술대회도 서울에서 일본수의학회, 대만수의학회와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개최한다.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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