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까지 마무리됐다. 수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평균 26.81대1을 기록,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은 2019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4개 전형을 통해 329명을 모집한다.
9월 14일까지 진행된 대학별 수시모집에 총 8,821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26.8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29.11대1로 전년(2017학년도 22.37대1) 대비 증가했던데 반해, 올해는 소폭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각 수의과대학별 수시 경쟁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건국대와 충북대, 서울대를 제외한 7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약 1~7%P 가량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북대로 75.08대1을 기록했다. 건국대가 66.23대1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대로 5.35대1을 보였다.
수시모집 전형이 일반적인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를 비롯해 농어촌·저소득계층 지원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전형별로 경쟁률도 큰 폭의 격차를 보였다.
전형별로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KU논술우수자전형이 10명 모집에 1,769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162.13:1)을 기록했던 경북대 논술(AAT) 전형은 올해도 156.38대1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수의과대학 정시모집은 12월말 시작될 예정이다. 수시모집보다 적은 195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각 대학별 수시 미충원 인원의 이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