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대한 인식변화 위해` 충남대 수의대 `베보`와 `꽃길`이 나섰다

충남대 서북부 단과대 축제 ‘무드나인’에 부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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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수의대 동아리 ‘베보’와 ‘꽃길’이 학교 축제에서 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수의학과 학생들의 가치관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했다.

10월 1일(화) 충남대학교 제 1학생회관 앞 잔디밭에서 충남대 서북부 캠퍼스 단과대학 연합축제‘무드나인’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수의과대학을 비롯해 간호대, 국가안보융합학부,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약학대학, 예술대학, 의과대학, 자유전공학부 등 총 9개의 단과대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수의과대학의 두 봉사동아리 ‘베보’와 ‘꽃길’은 수의학과 학생들이 어떤 가치관으로 공부하고 성장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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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실습견 봉사동아리인 ‘베보’는 비글구조협회 후원 굿즈인 손수건, 실리콘 팔찌, 무릎담요 등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비구협에 기부하는 활동을 했다.

그 외에도 SNS를 통해 #실험동물과반려동물은다르지않습니다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등과 같은 해시태그 캠페인도 진행했다.

베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활동은 바로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수익성 부스나 오락 위주의 부스가 주로 운영되는 대학교 축제에서 진지하면서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을 향상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어 의미가 컸다. 약 200여 명의 학생이 베보 부스에 방문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베보에서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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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봉사동아리인 ‘꽃길’은 자체 제작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퀴즈를 통해 상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굿즈의 종류는 포스트잇부터 스티커, 전자파 차단 스티커, 양말까지 다양했으며 수의대생들이 관리하는 길고양이들을 모델로 제작됐다. 수익금을 전부 길고양이를 위해 사용된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한 문제씩 맞힐 때마다 나만의 고양이를 완성할 수 있는 고양이 상식 퀴즈도 진행됐다. 부스에 방문한 학생들은 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얻고 상품도 받는 등 일석이조의 경험을 선물 받았고, 꽃길은 올바른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선물 해주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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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베보의 이원종 회장(본과 2학년)은 “일방적으로 동물복지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물으며 일반인들의 동물복지 인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아직 많은 사람이 실습견이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데, 이를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베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꽃길의 예과 회장 김윤재 학생(예과 2학년)은 “동아리에서 직접 제작한 후원 물품을 판매했다. 좋은 곳에 쓰이는 굿즈를 주저 없이 구매하고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김예림 학생(예과 1학년)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고양이에 대한 상식을 갖고 있어 고양이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연정 기자 yeonjung96@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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