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동물병원이 순번에 따라…공주시,당직 동물병원제도 운영

축산농가 위해 수의사 365일 응급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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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9월부터 주말·휴일 당직 동물병원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민선 7기 김정섭 시장의 공약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축산농가의 제안을 받아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제도다.

공주시는 관내 8개 동물병원 원장들과 협의해 순번을 정해 당직 동물병원을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일일 당직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직 동물병원은 24시간 대기하고 농가 요청 시 즉시 출장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관련 진료 내역은 당직 진료대장에 기록한다.

공주시는 “최근 송아지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과 공휴일 임상수의사들의 부재로 소 사육농가들이 불편을 겪었던 난산 등의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게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제도가 잘 정착되어 앞으로 공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돼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주시 당직동물병원 문의 :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가축방역팀(☏041-840-8887)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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