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물임상 경영 “자가진료철폐가 가장 필요해”

등록 : 2013.06.24 11:13:55   수정 : 2013.11.26 10:40:39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데일리벳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 "자가진료철폐가 가장 중요"

영리법인 개설제한은 5%

데일리벳에서 실시한 '소동물임상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약 40%가 "자가진료철폐"를 선택해, 많은 수의사들이 자가진료철폐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17일 부터 6월 23일까지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156명이 설문조사에 참가했다.

질문에 대한 보기는 ►경기회복 ►불법진료 근절 ►수의대 정원축소 ►영리법인 개설제한 ►자가진료 철폐 ►표준수가제 등 6가지였으며, 이 중 자가진료 철폐가 62명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자가진료 철폐에 이어 수의대 정원축소(32명, 21%), 불법진료 근절(20명, 13%), 경기회복(19명, 12%), 표준수가제(15명, 9%) 등이 뒤를 이었으며, 영리법인 개설제한이 가장 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명(5%)에 그쳤다.

 

현행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수의사 외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진료의 범위)에 "자기가 사육하는 동물에 대한 진료행위"가 명시되어 있어, 동물의 주인이 자신의 동물에 대해 진단, 치료, 투약, 접종 하는 것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보인 '수의대 정원축소' 항목에 대해서는 수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원로수의사'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이 사람은 "지금도 수의사는 수가 적어서 힘이 없다" 며 "수의대 정원은 오히려 늘려서, 여러분야로 수의사가 진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소동물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소동물로 졸업생이 몰리는 것은 수의대 커리큘럼에서 다른 분야로도 많이 진출하도록 노력해서 해결해야 한다" 며 "다른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의 인센티브나 기타 산학연동 실습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