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 브라질 PANAFTOSA에서 배우는 구제역 방역

국내 구제역 방역 담당자 9명,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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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제역 업무 담당자 9명이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인 브라질 ‘PANFTOSA’를 8일간 방문하여 구제역 정밀진단 업무 역량을 높였다. 방문단은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담당자 2명과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업무 담당자 7명으로 구성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지방 구제역 정밀진단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을 향상하고, 구제역 정밀진단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브라질 PANFTOS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는 남미를 대표하는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 남아메리카의 구제역 근절을 위한 범국가적 구제역 실험실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방문이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의 범국가적 구제역 진단 운영 체계와 남미에서의 구제역 근절 프로그램의 선진 시스템의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단은 생물안전 4등급 실험실로 분류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생물안전 시설 내부를 직접 견학하고 현장 연구자들과 진단 업무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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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측은 “선진 진단 연구소의 운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국 간의 항원·항체 진단법 개발을 위한 기회가 되었으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참석자들도 남미를 대표하는 표준실험실의 선진 시스템을 습득하여 각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선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방문을 통해 지자체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수준을 향상해 구제역 발생 시 조기 진단을 통해 구제역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은 올해 5월 열린 OIE 총회에서 영토 전체에 대한 구제역(FMD) 청정국 인증을 받았으며, 아르헨티나 역시 2000~2002년 사이 대규모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백신접종 전략을 사용하며, 2003, 2006년에 소규모 재발을 제외하고 11년째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 브라질 PANAFTOSA에서 배우는 구제역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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