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구제역 진단능력 강화하자 `상반기 구제역 담당자 교육·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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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지자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등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상반기 담당자 교육 및 정도검사관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6월 21~22일, 정도관리검사는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은 정밀진단 절차 수행 및 결과분석 능력 배양을 목표로 맞춤형 항원·항체 정밀진단 실습에 보다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검역본부 측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명을 대상으로 실습뿐만 아니라 실제 구제역 발생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진단 메뉴얼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각 지자체의 구제역 진단 역량을 평가하는 정도관리 검사는 항원·항체검사 능력 평가뿐만 아니라, 구제역 발생 가상 시나리오(3종) 추가로 종합분석 능력도 같이 평가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하였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의 평가 결과, 모든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에서 항원‧항체 진단 능력이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고, 36개 동물위생시험소(본‧지소포함)에서도 구제역 SP 및 NSP 항체검사 적합 판정이 나왔다. 즉, 구제역 발생 시 지자체 진단기관 모두 신속·정확한 구제역 정밀진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과다.

그뿐만 아니라, 구제역 발생 의심 상황 가상 시나리오(3종)에 대해서도 참여한 모든 기관 (46개소)에서 적합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여 향후 구제역 발생 시 종합적인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능동적이고 신속한 초동 방역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초동 방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자체 구제역 진단기관에 대한 진단 능력을 검증함과 동시에 실제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가상 시나리오가 접목된 정도 관리검사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역본부를 제외하고 전국 지자체 동물방역기관 중 현재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인증을 받은 곳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총 8곳(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제주)이다.

지자체 구제역 진단능력 강화하자 `상반기 구제역 담당자 교육·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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