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열 환자 증가세‥축산업계 인수공통감염병 주의해야

등록 : 2018.07.09 10:44:10   수정 : 2018.07.09 10:44:1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80709 zoonosis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6일 ‘세계 인수공통전염병의 날’을 맞이해 큐열과 브루셀라병, 소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축산업계 조사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가축과 야생동물, 진드기 등에서 확인되는 큐열은 주로 소, 양, 염소에서 발병한다. 사람은 감염된 동물에서 배출된 균을 흡입하거나 진드기에 물려 전염된다.

소나 양은 큐열에 걸리면 별다른 증상 없이 유산을 일으키는데, 이를 접할 가능성이 높은 축산업자나 수의사, 도축관련 종사자가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27건에 그쳤던 사람 큐열 환자는 2016년 81건, 2017년 96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5월까지만 195건의 환자가 발견되는 등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큐열 환자의 30%가 축산 관련 종사자”라며 유사산 태아나 태반 부속물 등은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로 소독·폐기하고 상처를 통한 감염가능성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큐열에 전염된 사람은 갑작스런 고열과 근육통,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브루셀라병도 감염된 소의 유산 태아나 태반 등에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질분비물이나 우유를 통해서도 균이 배출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소 사육농가의 브루셀라병 발생은 연간 50건 내외다. 소에서 브루셀라병 발생이 줄어들면서 사람환자도 감소해 2015년에는 5명에 그쳤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인수공통전염병 고위험군인 축산업 종사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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