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전북 완주 만경강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검출

등록 : 2017.11.28 10:03:17   수정 : 2017.11.28 10:03:1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림축산식품부가 21일 제주도 하도리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17일 전남 순천만 분리건 이후 처음이다.

앞서 23일 H5형 AI가 확인됨에 따라 분변채취 지점 반경 10km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돼 21일간 가금류 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큼 농가의 발생 위험성도 상존한다”며 “제주도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H5형 AI가 발견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까지 경남 고성과 충남 서산, 충북 청주 등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가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27일에는 전북 완주 만경강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가 발견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등 초동대응에 나섰다.

H5형이라 하더라도 저병원성인 H5N2나 H5N3형이 함께 검출되고 있어, 고병원성 여부를 예단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농가에는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계사 출입 시 전용 장화를 착용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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