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살처분 참여자, 트라우마 있나 `인권위 설문조사 참여하세요`

국가인권위원회·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정책연구..2010년 이후 살처분 경험자 온라인 참여 가능

등록 : 2017.10.31 10:55:47   수정 : 2017.10.31 10:55:4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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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소장 김석호)가 가축 살처분 참여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살처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인권침해적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전국적인 구제역 사태로 350만두 이상의 가축을 살처분한데 이어 2014년부터는 매년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살처분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그로 인한 피해가 비단 가축뿐만 아니라 살처분 작업과 연관된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사회경제적 외상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사회학, 심리학, 수의학 분야 연구진들은 수의사, 공무원, 현장 작업자, 피해 농민 등 살처분 관련자가 겪은 집합적이거나 개별적인 트라우마 실태와 인권침해적 요소를 파악하고, 해당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권친화적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진은 살처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축 살처분 과정의 경험과 그 경험으로 인해 타나내는 심리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을 살피고, 국가 방역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들로 구성된다.

설문 참여자는 보다 심도 깊은 분석과 의견 개진을 위해 연구진과의 집중 인터뷰에 지원할 수 있다(설문조사 중 신청 가능).

이번 설문조사는 2010년 이후 가축 살처분 과정에 참여했던 수의사 및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5~10분이다. (설문조사 참여하기)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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