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살충제 검사항목 일부 확대‥부적합 계란 차단 수시점검 `주력`

피프로닐, 이미다클로프리드 대사산물까지 포함..이낙연 `상시검사체계 만들겠다`

등록 : 2017.09.07 19:09:34   수정 : 2017.09.07 19:09:3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정부가 살충제 계란 관련 성분검사 항목을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미 검사대상에 포함된 피프로닐, 이미다클로프리드의 대사산물까지 검사해 잔류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검사항목 확대에 합의했다.

살충제 성분 27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행 시험법은 피프로닐 성분 자체만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과 국내에서 피프로닐 잔류 문제가 붉어지면서 대사산물까지 검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축산물을 대상으로 일본은 피프로닐 성분만 검사하지만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EU는 대사산물도 검사하고 있다.

정부는 “9월 중으로 피프로닐 대사산물을 포함한 시험법을 확립하고 표준시약 확보, 일선 검사담당자 교육 등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며 10월부터 확대된 시험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란 생산과 출하단계에 걸쳐 수시점검, 불시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시료채취 방식도 개선하겠다”며 “부적합 계란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에서 유통단계 계란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전수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던 농가의 계란에서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잔류가 확인된만큼,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유통단계 계란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 잔류 계란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농가의 잘못된 살충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문방제업체가 살충제를 살포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민간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식품안전관리 개선 TF’를 구성해 연내 근본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7일 국무총리 취임 100일을 기념한 인사말에서 “이미 문제가 드러난 계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상시검사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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