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검사 실시

등록 : 2013.07.05 06:00:46   수정 : 2013.11.26 10:38:3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7월 1일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실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일명 살인진드기 증후군)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이런 검사를 실시하게 된 이유는 지난 5월 21일 국내에서 SFTS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7-8월에 진드기 매개 질병이 특히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의심환자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검출법 교육 및 정도관리 과정을 거친 뒤 검사의 신뢰성을 확보, 자체 진단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신종 감염병증후군에 대한 진단용 시약 등을 확보하고 지난해 완공된 국가인증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활용해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상시 실험실 진단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세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야외활동을 할 때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SFTS 의심신고는 모두 136건이 있었으며, 이 중 감염 확진자는 10명, 사망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