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충남 청양서 다시 고개 드는 AI

해남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검출..이튿날 청양 산란계 농장서 간이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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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던 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남 해남 오리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데 이어 충남 청양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AI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지난 6일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AI가 발생한 이후 약 2주만이다.

농식품부는 21일 해남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2만3천여두 규모의 해당 농장은 도축장 출하전 예찰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당국은 사육 중이던 오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3km 내에 위치한 가금 4만여수도 살처분 매몰할 방침이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충남 방역당국은 “방역본부 전화예찰과정에서 AI 증상이 의심돼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당국은 해당 농가가 사육 중인 닭 9만여수와 반경 3km이내의 가금 1천여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할 방침이다.

전남과 충남에서 AI 의심사례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40여일 만이다. 

전남 해남·충남 청양서 다시 고개 드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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