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야생조류 AI 집중예찰, 대만 AI 사람감염 등 방심금물

등록 : 2013.06.27 11:46:52   수정 : 2013.11.26 09:42:51 한세진 기자 hsejin1130@dailyvet.co.kr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서식지 10개소에서 채취한 분변 검사 500건 실시

전북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6월 10일부터 26일에 걸쳐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AI 집중예찰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제 만경강, 고창 동림저수지 등 도내 철새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 총 10개소에서 채취한 분변시료를 고위험 바이러스 정밀진단용 BL3 실험실에서 AI 항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시료는 총 500점이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별됐다.

연구소는 야생조류 뿐 아니라, AI 병원체의 잠복 가능성이 높은 오리를 포함해 종계, 산란계, 토종닭에 대한 예방적 AI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화 및 임상예찰활동과 농가 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의 질병 조기 검색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종환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AI 상시예찰 검사를 통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봄 창궐한 중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는 현재 소강상태다. 5월말 이후 추가 확산은 없는 상태로 발생지역인 장쑤성, 저장성 등에서도 비상대응체제가 종료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대만에서 H6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초 사람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동식물검역검사국은 연간 2만5천건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여기에 조류인플루엔자 H6 서브타입 바이러스에 대한 스크리닝을 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