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정식 출범 `국제수준 역량으로`

국내 6번째 OIE 표준실험실 지위 획득..세계 12번째, 아시아서 중국·태국 이어 3번째

등록 : 2016.06.30 23:07:15   수정 : 2016.06.30 23:07:1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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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이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구제역 표준실험실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표준실험실을 정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검역본부 관계관을 비롯해 중앙예찰협의회 참석차 김천을 방문한 전국 시도방역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2014년 12월 구제역 표준실험실 인정을 신청한 검역본부는 지난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이를 인정 받았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박종현 연구관이 대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12번째 구제역 표준실험실로 아시아에서는 중국, 태국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브루셀라,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등 6개 동물질병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OECD 회원국 중에서도 9위 규모에 해당한다.

표준실험실은 당사국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의 질병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질병진단과 진단기술 개발, 역학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실시하며 개발도상국에 기술지원, 교육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표준실험실 인증을 계기로 ▲구제역 진단역량 강화 ▲각국 표준실험실과 연계한 담당자 교육 및 연구협력 ▲진단 및 백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표준실험실로서 주변국의 구제역 진단 및 방역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구제역이 국경을 넘나드는 질병인 만큼 그 과정에서 쌓인 국제적 정보와 인적네트워크가 국내 방역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OIE 표준실험실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동물위생분야의 국가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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