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계속되는 구제역..홍성서 구제역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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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충남지역 구제역은 좀처럼 잠잠해질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홍성과 논산을 중심으로 당국의 방역예찰 과정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확인되고 있는 것. 충남에서만 4개 시군 19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최근 충남 내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일제검사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29일 홍성 홍동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됐다. 해당 농가는 전날인 28일 NSP 항체가 검출되어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의심축이 확인됐다.

260두 규모의 해당 농장은 앞서 21일 구제역이 확진된 홍성 농가로부터 3.5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검역본부 정밀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홍성 내 2번째 발생농가인만큼 임상증상축을 중심으로 부분살처분이 진행됐다.

특히 일선 방역현장에서는 다시 한 번 홍성을 주목하고 있다. 충남지역 일제검사 과정에서 홍성을 중심으로 다수의 NSP 항체 양성농가가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제검사에서 NSP항체가 검출되고, 추가 검사과정에서 구제역이 발견되는 양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충남 방역당국은 검역본부, 한국양돈수의사회 등과 협력해 당초 4월 24일까지로 계획했던 일제검사를 4월 6일까지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충남서 계속되는 구제역..홍성서 구제역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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