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카페 등 식품위생취약시설 안전 점검한다

식약처, 전국 288개 동물카페 식품위생 점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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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동물카페(애견카페)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전국 동물카페 288개소를 비롯해 푸드트럭, 키즈카페 등이 대상이다.

동물카페는 매장 내에 상주한 개, 고양이 등 동물을 보거나 만지기 위해 방문객들이 입장료를 내거나 음료를 구매한 영업형태로, 지난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 288개소가 성업 중이다.

당시 카라 조사팀이 수도권 20개 동물카페를 직접 방문한 결과 일부 카페에서 위생, 동물관리 등에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관련 국회토론회를 주최한 은수미 의원이 동물카페 관리지침 마련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임기만료로 폐기될 전망이다.식약처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시설기준 준수, 조리장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품위생 위협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동물카페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당 종사자들의 식품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동물카페 등 식품위생취약시설 안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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