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전염성자궁염 전국 검사기반 구축한다

검역본부, 전국 시도 방역기관 검사요원 대상 말 전염성자궁염 검사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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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검사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말 전염성자궁염(CEM) 검사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안양 검역본부 본원에서 진행된 교육에 전국 방역기관 담당자 24명이 참석했다.

말에서 화농성 자궁내막염과 불임, 초기 유산 등을 일으키는 생식기 질병인 전염성자궁염은 말 번식율 저하로 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클 수 있어 국내에서도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로 교배를 통해 전염되는 말 전염성자궁염은 항생제나 소독제 처치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백신이 없어 재발이 쉽고, 임상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채로 원인균을 전파하는 보균개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검역본부는 올해 4월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qPCR)을 이용한 새로운 유전자 진단법을 개발하고 5월 6일 교배용 말에서 전염성자궁염 원인균(Tayorella equigenitalis)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서 검역본부는 전국 각지에서 말 전염성자궁염을 진단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유전자 진단법과 원인균 분리동정법, 시료채취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검역본부 곤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적인 검사 능력을 확보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말 전염성자궁염의 전국적인 질병 발생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 전염성자궁염 전국 검사기반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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