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8형 고병원성 AI, 전남·광주서 검출 잇따라

광주 AI 의심농가서 고병원성 확진..담양 소재 가든형 식당에서도 발견

등록 : 2015.09.30 10:27:47   수정 : 2015.10.01 11:06:2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남지역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재발한 가운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발생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광주 광산구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발견된 AI 의심축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주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H5형 AI 항원 양성반응을 보이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1만여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광주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km 범위 내의 가금사육농가의 이동을 제한하고 각 농장에 대한 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과정에서 24일 H5항원이 검출됐던 담양 소재 가든형 식당도 26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해당 식당이 공급 받은 오리 11마리 중 1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 공급된 오리는 전두수 살처분됐다.

이로써 지난 18일 전남 나주, 강진 소재 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재발한 이후 총 6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전북 AI 방역상황실을 방문하고 이준원 식품안전정책실장 등 실무진이 광주 광산구 AI 발생지를 살피는 등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동필 장관은 “AI 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