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제역 백신,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교체 가능˝

KBS 물백신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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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KBS ‘효과 없는 구제역 물백신 3년 더 써라?’ 뉴스 보도와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백신주는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백신효능 개선을 위해 세계표준연구소(퍼브라이트, 영국) 검사결과 면역학적 상관성(r1값)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된 백신주(O 3039)가 포함된 신형백신으로 교체하여 금년 3월부터 공급하고 있다”며 “이처럼 백신을 교체한 것에서 보듯이 백신 효능이 낮을 경우 언제든지 백신주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S가 “백신의 절반 정도가 소위 물백신인 ‘O1 Manisa(O1 마니사)’이고 더 큰 문제는 ‘다른 업체 백신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조항 때문에 이 물백신을 3년 정도 더 써야 한다”고 보도한 내용을 전면 반박한 것이다.

실제 농식품부는 ‘단독 백신보다 O1 마니사와 O3039를 혼합한 경우 r1값이 더 높다’는 메리알사의 분석결과와 2월 15일 개최된 가축방역협의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O1 마니사와  O3039를 추가한 O형 단가 백신을 3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어 “특정 회사 제품만 수입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며, 효능이 좋은 백신에 대해서는 국가 및 회사 차별 없이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CVO) 또한 7월 2일 개최된 구제역 방역대책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경제성과 실효성을 고려해 구제역 상시백신 유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 ˝구제역 백신,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교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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