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마지막으로 전국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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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자로 충남 홍성군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전국의 구제역 관련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종료됐다.

충남 방역당국은 “홍성에서 마지막 구제역 발생 후 3주가 지난 5월 21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어 발생농장 인근 3km내 우제류 가축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재발한 구제역은 같은 달 16일 충남 천안으로 확산됐다.

홍성 등 충남 내 대규모 축산지역으로 번진 후 발생이 이어져 이동제한 해제까지 158일이 소요됐다.

마지막까지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충남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전국 구제역 사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5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충남 방역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방역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전문가 및 생산자단체와의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도출,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최근 전남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한 것을 고려해 방역태세는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마지막으로 전국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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