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세계동물보건기구와 함께 아태지역 12개국에 진단·항생제 내성 대응 교육
동물질병진단 워크숍 및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 개최..원헬스 국제 공조

(사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을 대상으로 주요 동물질병에 대한 선진 진단 역량을 전수했다.
검역본부는 9월 1일(화)부터 10일(목)까지 김천 검역본부 본원에서 아태지역 12개국 18명의 실무자가 참가한 가운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WOAH 공동 아태지역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8개 질병에 대한 WOAH 표준실험실과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WOAH 협력센터(Collaborating Centre)’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동물질병 진단 기술과 방제 전략을 아태지역 회원국에 전수·공유하는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검역본부가 보유한 WOAH 표준실험실(지정연도): 브루셀라(09), 뉴캣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에는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네팔, 피지, 대만, 필리핀 등 8개국 12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검역본부가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8개 주요 동물질병을 대상으로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구제역 현장분자시스템 등 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선진 진단 기술을 공유하면서 K-동물보건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 공조 체계도 강화했다. 항생제 내성은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을 위협하는 글로벌 원헬스 문제로 꼽힌다.
검역본부는 WOAH와 함께 아태지역의 항생제 내성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 기술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6월에는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지정되면서 기술훈련의 전문성과 신뢰도도 높아졌다.
올해 4회째로 열린 기술훈련에는 몽골, 동티모르, 태국, 부탄, 필리핀, 캄보디아의 실무자가 참여했다. 세균 분리·동정부터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 분석 및 모니터링 활용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최정록 검역본부 본부장은 “동물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가 원헬스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WOAH 표준실험실 및 협력센터를 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선진 진단·방역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의 보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