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발생에 충북도 긴장 `방역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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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임에도 구제역(경북 의성, 고령)과 AI(전남 함평)가 발생하자 충청북도가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29일 “도 방역대책본부가 소,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로 일손이 부족하거나 우유 생산량 감소, 새끼 유산 등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소규모·고령 농가가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들 농가에 공중방역수의사 등 방역 요원을 배치하고, 방목 농장에는 포획사까지 파견하고 있다.

충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요원 31명도 총동원됐다.

충청북도가 이처럼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10년 12월 구제역 사태로 인해 423개 농가 소·돼지 등 33만 6천마리 및  올해 초 AI로 109개 농가 닭·오리 등 180만7천마리를 도살처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역을 강화해 4년 전의 구제역, 올해 초 AI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AI 발생에 충북도 긴장 `방역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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