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광견병 근절 위해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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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 40여명 참석

강원도는 지난 11일, 광견병 조기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상호 정보 공유 및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모색하고자 '광견병 근절대책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가축위생시험소, 도내 시·군 및 군(육군본부, 1군사령부, 사단)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주제 발표 및 상호 정보 교류를 실시했다.

강원도는 '13년 광견병 근절대책으로 약 22만두분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견병 발생우려 지역(12개 시군)에 대해 미계백신 65만두분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야생동물에 의한 교상예방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원도는 '09년 이후 6개 시·군에서 총 36두 광견병이 발생했으며, 발생 시·군 중 고성이 24두로 가장 많은 광견병이 발생했다.

발생 축종은 소 20두, 너구리 9두, 개 7두였으며, 춘천 속초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9개 시군이 위험시군으로, 강릉 횡성 평창 등 3개 시군이 위험예상시군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야생동물 교상에 의한 군 장병 공수병 발생에 대비해, '09년 이후 발생지역(속초, 양구, 인제, 고성, 양양) 군 부대를 대상으로 약 8만두 분의 미끼 백신을 살표하고, 군 장병에 대해 광견병 교상예방 홍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원도는 시군의 광견병 예방접종 및 미끼백신 살포 등에 대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광견병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2013년을 광견병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광견병 근절 위해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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