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사람이 반려동물에게 코로나19를 옮기나요?`가능성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 코로나19 Q&A 업데이트

등록 : 2020.03.25 19:41:01   수정 : 2020.03.25 19:41:40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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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동물보건기구 OIE가 코로나19에 대한 Q&A를 최근 업데이트했다.

OIE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유래로 여겨지지만, 여전히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는 불충분하다”며 “코로나19의 가장 유력한 전파 경로는 사람간 전파”라고 설명했다.

단, 사람이 동물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다면)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반려견 2마리 사례를 들었다.

하지만, 반려견에서 사람으로의 전파 가능성은 일축했다.

OIE는 “여전히 반려견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아프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특별한 조치를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OIE 측 판단이다.

그러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국가 방역당국에는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 꼭 OIE로 보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도축장, 수산시장,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주의할 점과 생고기, 우유 등 축산물을 소비할 때 주의할 점 등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아래는 세계동물보건기구 OIE의 코로나19 바이러스 Q&A 내용 일부를 정리한 것이다. Q&A 전문은 OIE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사람의 코로나19 감염에 동물의 책임이 있나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이 관박쥐(horseshoe bat)에서 순환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중간숙주를 거쳐 사람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처음에는 동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 불충분하다.

현재 가장 주된 전파 경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다.

Q. 사람이 동물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나요?

확진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동물이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there is a possibility). 현재까지 반려견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양성 결과를 보인 사례가 홍콩에서 2번 나왔다.

홍콩 방역 당국은 2마리 반려견 사례를 OIE에 보고했는데, 검사는 Real Time PCR로 수행됐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 물질이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마리 반려견 모두 임상 증상은 없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 종별 감수성 연구와 감염 역학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OIE는 앞으로 새로운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 할 것이다. 

Q.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제 반려동물은 어떻게 하나요? / 제 반려동물이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현재까지 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되어 증상을 보이거나, 사람으로의 전파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사람과 동물은 종종 같은 질병을 공유하기 때문에(인수공통감염병),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올 때 까지, 자신의 반려동물 및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은 확진자가 아닌 다른 가족이 돌보는 것이 좋은데, 만약 확진자가 꼭 돌봐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만질 때는 항상 위생수칙을 잘 준수해야 하는데, 동물을 만지기 전 후, 사료를 만지기 전 후, 기타 동물 물품을 만지기 전 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뽀뽀하기, 핥기, 음식 나눠먹기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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