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양돈질병 연구과제 모색‥돼지 코로나 SADS 포함

상반기 양돈질병 분야별협의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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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올해 상반기 양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현장 양돈질병 상황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검역본부 내·외부 전문가 20여명은 양돈현장 질병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연구가 필요한 과제들을 조명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역학,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변이 모니터링,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생백신 개발, 야생멧돼지 SADS 검색, 돼지인플루엔자 등 연구 필요성이 높은 분야가 내년도 신규 연구과제로 제안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박쥐로부터 유래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돼지 급성설사증후군(SADS)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18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SADS는 관박쥐(Horseshoe bat)의 분변을 통해 돼지로 감염돼 5일령 미만 자돈의 90%가 폐사하는 급성 질병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물리적 소독 시스템, 야생동물 유래 돼지질병 모니터링, 양돈 종사자 대상 인플루엔자 검색 등은 부처 합동 검토회의에 상정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현방훈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제시된 연구과제는 2021년도 연구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양돈질병 연구과제 모색‥돼지 코로나 SADS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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