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OIE 우역 근절 챌린지 `우즈벡` 우승…한국은 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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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derpest Vigilance: Let’s make sure rinderpest stays history’를 주제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두 번째 우역 근절 게임 챌린지 수상자가 공개됐다.

이번 게임 챌린지는 전 세계적으로 근절된 가축전염병 ‘우역(cattle plague, rinderpest)’이 재발했다는 가정 아래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됐다. 지난 1회 대회보다 10배 이상 많은 121개국 12,300명이 게임에 참여했다.

게임에 참가한 수의사, 수의대생들은 우역과 비슷한 임상 증상을 보이는 여러 질병 중에서 우역을 감별진단하고, 실험실에서 우역 바이러스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법을 익혔다.

우즈베키스탄 1위…최고점 기록한 우즈벡 수의대생 OIE 총회 초청

한국은 5,040점으로 4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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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412만 9,060점을 획득한 우즈베키스탄이 이번 게임 챌린지 우승국이 됐는데, 특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수의과대학의 Narziev Nurmukhamma 학생이 79만 8,440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학생은 5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88회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초대되어 상을 받게 된다.

지난 대회 1위를 차지한 인도가 244만 2,910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으며, 이집트가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총 5,040점을 획득해 우간다에 이어 44위를 차지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는 이번 우역 게임 챌린지 결과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우역(Rinderpest)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IE는 “우역은 OIE와 FAO에 의해 공식적으로 근절이 선포된 최초의 동물질병이지만, 여전히 재발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수의학 분야에서는 이 질병이 재발하지 않고 역사 속에만 존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2회 OIE 우역 근절 챌린지 `우즈벡` 우승…한국은 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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