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추가 발견..광역울타리 근접

1월 13일 첫 발견 이후 남하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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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폐사체는 20일 화천읍 풍산리 일대 산자락에서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국내 멧돼지 폐사체 ASF 양성 건수는 88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화천군에서 ASF 감염개체 발견지점이 남하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월 13일 화천군에서는 처음으로 화천읍 풍산리에서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이후 16일, 17일, 21일에 걸쳐 점차 발견지점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확산방어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광역울타리에 인접한 가운데 광역울타리 곳곳이 뚫려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지역에서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추가 발견..광역울타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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