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체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소개` 국회 토론회 19일 개최

환경부·설훈 의원실, 해외 사례 논의 통한 ASF 대응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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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체코 등 해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사례를 공유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환경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실은 오는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와 관계 기관이 참여할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외 사례에 비춘 국내 ASF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크리스티안 고타자르 스페인 카스틸라만차대 교수가 ‘유럽의 발병 사례 및 대응 지침’을, 페트르 사트란 체코 수의청 동물보건복지국장이 ‘체코 정부의 야생멧돼지 대응 정책’을 소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국이었던 스페인은 30년이 넘는 노력 끝에 청정화에 성공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체코는 사육돼지에서의 발생 없이 멧돼지 확산을 차단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실비아 크렌델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소 동아시아지역담당관이 ‘동아시아 지역의 ASF 발생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중국과학원 홍쑤안 흐어 박사가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측에서는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안전연구팀장이 국내 ASF 현황을, 조영석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가 야생멧돼지 관리방안을 전한다.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이어진다.

국립생태원 김영준 박사, 전북대 조호성 교수, 서울대 이우신 교수, 강원대 오연수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국내를 포함한 각국 ASF 발생의 원인과 확산경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해외 각국 발생 사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내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대응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체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소개` 국회 토론회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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