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 요청한다

구제역, 광견병 등 7개 질환 표준실험실 보유..동남아 수의분야 국제협력

등록 : 2019.12.02 12:25:23   수정 : 2019.12.02 12:25:2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한다고 11월 29일 밝혔다.

OIE가 인증하는 ‘표준실험실’은 해당 동물질병의 진단을 비롯한 과학적 대응의 중심이 된다. 주변 회원국을 대상으로 방역기술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창구가 되기도 한다.

검역본부는 이미 7개 동물질병의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8)의 표준실험실 인증을 획득했다.

정부가 수의분야 국제협력사업으로 지원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정부가 수의분야 국제협력사업으로 지원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검역본부는 표준실험실을 바탕으로 베트남, 미얀마 등 주변국들과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주변 OIE 회원국의 동물방역·질병진단 실무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의 수의방역기반 확충을 돕고 있다.

베트남에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신축과 진단기술 연수를 위한 농식품부 ODA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서 선진국 OIE 표준실험실이 개도국 실험실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트위닝(Twinning) 제도를 수행하기로 올해 합의했다.

미얀마 축산수의부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제역 정밀진단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협력사업은 국내 동물약품업계의 수출길을 넓히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검역본부가 개발해 메디안디노스틱으로 기술이전된 구제역 혈청형 3종 동시감별 현장진단키트는 표준실험실 실무자교육 참가국인 몽골과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향후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실험실 인증을 획득하면, 동물질병 대응의 체계적인 국제공조와 발생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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