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보령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농장 `음성`

파주·김포·연천 돼지 先수매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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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주말동안 주춤했다. 6일 경기 포천과 충남 보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까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13건에 대한 살처분이 모두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9월 17일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3일까지 13개 농장에서 발생했다(파주5, 연천1, 김포2, 강화5).

관내 돼지 전두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한 강화도를 제외해도 경기도에서만 반경 3km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50개 농장 10만여두가 살처분됐다.

6일에는 포천시 관인면 소재 돼지농장(1,300두 규모)에서 후보돈 2두의 폐사 등 이상증상을 확인해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날 충남 보령에서도 비육돈 7두의 폐사 등 의심축이 확인됐다.

두 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진됐다. 3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 사흘간 추가발생 없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파주와 김포의 잔여 돼지 전두수와 연천군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의 잔여 돼지에 대해 선 수매 후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파주에서는 1만여두, 김포에서는 3천여두의 수매가 신청돼 이중 3,600여두의 수매가 진행됐다. 연천은 22개 농장 3만 4천여두를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수매는 신청농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매가 완료되는 농가별로 예방적 살처분이 이어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13개소의 역학농장과 3km 방역대 농장 599호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현재까지 전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포천·보령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농장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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