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스탠드스틸 48시간 연장‥사료차량 소독 중요

스탠드스틸 길어지며 사료공급 불가피..관련 차량 소독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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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사료차량 (자료사진)
축산 사료차량 (자료사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 강화도 등 경인 북서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이 48시간 연장됐다.

24일 발령돼 당초 오늘 정오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었던 전국 스탠드스틸은 28일 정오까지 이어진다.

대상은 전국 돼지농장과 양돈 관련 시설, 차량 등으로 동일하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스탠드스틸이 확산방지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대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단순히 농장 간 이동이나 출하가 정지되는 것을 넘어 관련 차량과 도축장의 청소, 소독, 건조가 완벽히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료차량도 중점 관리 대상이다. 2~3일분의 사료만 보유했던 양돈농장의 경우 사료공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스탠드스틸 기간에도 사료차량은 농장주 요청에 따른 가축방역기관의 이동승인을 받아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소독관리가 필수적이다.

차량 이동 시 거점소독시설에 들러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받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시간과 인력을 들여 세척→소독→건조 조치를 제대로 실시하는지 면밀히 감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정부 합동 점검 결과 일부에서 방역조치 미흡사항이 확인돼 일시이동중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전국 축산시설은 해당기간 동안 모든 방역조치를 완료해야 하며, 스탠드스틸 기간 동안 거점소독시설 운영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스탠드스틸 48시간 연장‥사료차량 소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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