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9월 수입축산물 유통 차단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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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수입 축산물 유통 차단 대책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식약처, 관세청, 해경 등 관계부처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 축산물의 불법 밀수와 유통 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지난해 8월부터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11차례 단속을 실시해 무신고 판매업소 38개소를 적발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에 은닉한 중국산 축산가공품을 국내에 들여온 불법 유통판매업자 5명을 6월 검거하고 반입경로를 역추적 하는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식약처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불법 축산물 판매 인터넷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축산물을 취급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를 추석 전후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ASF 발생국에서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밀수단속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등에서 관련 물품 수입의 통관심사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여행객의 수하물에 대한 축산물 탐지검색을 강화하기 위해 탐지견 운영요원 8명을 추가 투입하고 항만의 검역 추진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SF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현지인들이 비자를 받을 때 검역안내문을 부착해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9월 수입축산물 유통 차단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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