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OIE) 아태지역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모색

등록 : 2019.07.31 12:41:51   수정 : 2019.07.31 12:41:5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사진 : OIE 아태지역본부)

(사진 : OIE 아태지역본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아태지역본부가 30일과 31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OIE와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상설전문가 그룹(GFTADs Standing Group of Experts on ASF)을 발족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가 첫 발병한 후 아시아에서만 4,480여건의 ASF가 보고됐다. 아시아는 전세계 양돈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적인 ASF 확산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각국의 동물보건 전문가와 방역당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시아 지역에 맞는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검역본부 김용주 박사, 정현규 전 양돈수의사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요시카와 다카모리 일본 농림수산상은 개막식에서 국경검역 및 차단방역을 강화할 대책을 주문했다.

모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국경검역을 적용하는 한편, 입국 시 뿐만 아니라 출국 시에도 ASF를 옮길 수 있는 축산물 휴대 여부를 엄격히 검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과 생산자, 수의사, 여행객 들을 대상으로 교육 캠페인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히로후미 쿠기타 OIE 아태지역본부장은 “ASF는 발생국의 양돈산업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며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차단방역과 국경검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완타니 칼프라빗 FAO 아태지역본부 ECTAD 지역 담당자는 “아시아 지역의 ASF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명확한 권고사항을 다함께 확립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이들 모두 아시아 지역의 ASF 영향을 과소평가해선 안되며, 장기적으로 ASF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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