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평시 방역 전환‥5년 만에 AI 없는 겨울

야생조류서도 저병원성 AI만 검출..구제역 방역대책 손 본다

등록 : 2019.04.01 14:20:26   수정 : 2019.04.01 14:20:2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림축산식품부가 3월 31일자로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특별방역기간을 무사히 마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아 살처분 피해가 없었고, 지난 1월 발생한 3건의 구제역도 강화된 방역조치로 역대 최단기간(4일)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어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1일부터 위기경보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조정됐다.

당초 전년도 10월부터 당해년 5월까지 이어지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은 3월까지로 소폭 단축됐다.

올해 가금농가는 비교적 평화로운 겨울을 보냈다. 2014년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매년 겨울 고병원성 AI가 반복됐지만, 올해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야생조류에서 70건의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지난 1월 안성(2건)과 충주(1건)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도 전국 우제류 긴급백신접종,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방역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추가 확산 없이 마무리됐다.

전국 소·돼지농가 2,378호를 대상으로 3월 21일까지 실시한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도 감염의심개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연중 실시하는 한편 올바른 소독약 사용, 가금농가 CCTV 설치 의무화 등 방역 규정에 대한 교육·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제류 밀집사육단지나 비육돈 위탁사육장, 백신접종 미흡농가 등 방역 취약지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구제역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변국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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