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 휴대 축산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또 검출

지난해 이어 다섯번째 검출..중국 발생주 유전형과 동일

등록 : 2019.03.18 12:09:01   수정 : 2019.03.18 12:09:0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중국 전역으로 확산된 ASF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된 ASF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중국 여행객이 국내로 가지고 들어온 돈육가공품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산둥성 연태항을 출발해 4일 평택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들여온 소시지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검역당국은 중국발 입국 선박의 수화물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발견된 돈육가공품에서 ASF 유전자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결과,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ASF 바이러스와 같은 2형 유전형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발 항공편의 돈육가공품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도 모두 2형 유전형이었다.

검역당국은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몽골 등으로 ASF가 확산됨에 따라 국경검역도 강화하고 있다”며 “휴대축산물에 대한 ASF 모니터링 검사를 연간 200건에서 300건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출입국 시 공항만 대기장소와 기내에서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 금지를 안내하는 방송을 확대하고, ASF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수화물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당국은 “국내 양돈산업 관계자는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국내 양돈농가가 남은음식물을 급여하는 경우 열처리(80℃ 30분 이상)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및 베트남의 ASF는 연일 확산을 거듭하고 있다. 15일까지 중국에서만 108건, 베트남 135건, 몽골 11건의 ASF 발생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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