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후 방역 강화‥전국 일제소독·방역수칙 홍보

축산시설·차량 일제소독..가금농가에 생석회 지원

등록 : 2019.01.25 16:06:34   수정 : 2019.01.25 16:06:3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에 늘어날 이동에 대비해 방역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일제소독과 소독실태점검을 확대한다.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당국은 설 명절 전후를 고비로 보고 있다. 국내 서식 중인 철새가 147만수로 겨울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국내외에 사람과 차량 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2018년 10월 이후 H5, H7형 AI 항원이 50건 검출돼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고 중국, 러시아, 대만 등 주변국 가금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라 1월 30일과 2월 7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전국 모든 축산시설과 관계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각 시설이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지자체와 농협을 통해 방역취약대상의 소독을 지원한다. 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31일까지 가금농가 750호에 생석회 120톤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 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취약농장과 밀집사육단지, 도축장 등의 소독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설연휴 기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여행객에 대한 방역 홍보도 강화된다. 공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과 TV 방송을 통해 해외 축산물 불법 반입 금지 등 방역수칙을 알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설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방역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모임을 자제하도록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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