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경각심 유지해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 영상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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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1월을 맞아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특별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직접 회의를 주재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자체와 축산농가 등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년 이후 매년 겨울 반복됐던 고병원성 AI는 올겨울 들어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올겨울은 모처럼 AI 없이 지나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방역 태세를 늦춰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로 AI 바이러스를 들여오는 철새 도래가 지난해보다 22%나 증가했고, 11일까지 48건의 AI 항원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러시아나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위험요인이다.

구제역 백신접종,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역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개호 장관은 “구제역 백신접종을 소홀히 한 농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남은음식물(잔반) 급여 농가 등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독시설이 추운 날씨로 인해 동파될 우려가 있는 만큼 겨울철 소독요령을 준수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개호 장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경각심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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